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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11월 제철 음식 4대 해산물 미식 여행지 추천

by 1시간 전 발행됨 2025. 11. 20.

11월 제철 음식 여행지 소개

 

늦가을에 찬바람까지 불지만, 제철 해산물이 가장 풍성하게 나오는 시기입니다. 특히 11월은 꼬막, 과메기, 갈치, 굴 등 이 네 가지의 해산물이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소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해산물들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지역별 대표 산지에서는 제철을 맞아 축제와 여행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바다의 건강한 맛을 찾아 미식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로, 이 해산물들이 풍성한 여행지 4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꼬막 - 벌교 갯벌이 만든 단백질 보물"

 

작은 크기임에도 알찬 영양을 담고 있는 꼬막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최고의 맛을 내는 해산물입니다.

 

영양학적 측면에서 보면,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으며, 피로 회복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기여하는 타우린과 베타인이 풍부합니다. 무기질과 비타민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바다의 비타민'으로도 불리고, 특히 철분과 칼슘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좋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갯벌이 바로 꼬막의 대표 산지입니다. 

 

청정 갯벌에서 자란 벌교 꼬막은 탱탱한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벌교에서는 꼬막정식 식당이 즐비하며, 상차림에는 꼬막회무침, 꼬막전, 꼬막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11월 개최되는 '벌교꼬막축제'에서는 제철 꼬막 요리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어 기회 되면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벌교꼬막축제'는 올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합니다. 축제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과메기-찬바람이 빚어낸 오메가 3 별미"

 

겨울철 문턱인 11월부터 즐기기 시작하는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 등을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반건조시킨 겨울철 별미입니다. 숙성과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오메가 3 지방산 함량이 생물 상태일 때보다 더 증가하며, 필수 아미노산과 지용성 비타민 A, E가 많아 성장 발육 및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과메기는 경북 포항 구룡포가 대표적입니다. 

 

이곳은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과메기를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11월부터 항구 주변에서 생선을 바닷바람에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구룡포에서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친 과메기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쌈 싸서 먹어도 좋지만, 김이나 배춧잎에 마늘, 마늘쫑, 쪽파, 고추 등을 곁들여 과메기를 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매년 이 시기에 과메기 축제를 엽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는 올해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다고 합니다.

 

 

"갈치 - 제주 바다가 자랑하는 밥도둑"

 

11월은 제주도 바다에서 갈치의 살이 올라 가장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시기라고 합니다.

 

갈치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슘과 인 등의 무기질, 비타민D는 뼈 건강에, 비타민A, B, E는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제주에서 갈치를 맛보는 대표 방식으로는 두툼한 은갈치 토막을 무와 함께 졸여낸 갈치조림이 있는데, 밥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담백하게 소금만 넣고 구운 갈치구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시내에는 갈치조림, 갈치구이로 유명한 노포 식당들이 즐비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굴-통영이 자랑하는 바다의 우유"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겨울을 앞두고 11월부터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달하는 해산물입니다.

 

굴은 아연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철분과 구리도 많아 혈액 생성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타우린은 간 기능을 촉진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셀레늄과 비타민A, C 등은 겨울철 면역 유지와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칼슘도 많고 비타민D도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까지 책임지는 해산물입니다.

 

대표 산지는 경상남도 통영입니다.

 

한려수도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통영 굴은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공급됩니다. 통영에서는 갓 수확된 굴을 바로 맛보거나 중앙시장 등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겨울이 다가올수록 제철 굴을 맛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굴밥, 굴전, 굴국밥, 석화 등 다양한 굴 요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가 제철인 위 네 가지 해산물은 맛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모두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면역저하, 혈액과 뼈 건강 등 다양한 건강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나 관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식가들의 여행지로도 꼽힙니다. 제철+지역+요리 등 삼박자가 맞아야 제대로 된 미식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여행 전에는 축제 일정, 식당 운영 여부, 지역 교통 및 숙박 등을 미리 확인해 두시길 바랍니다.

 

11월은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라는 말이 어울리는 해산물의 계절입니다. 꼬막, 과메기, 갈치, 굴 등이 제철을 맞아 식감과 영양소가 모두 절정일 때, 가장 맛보고 싶은 음식이 있는 지역에서 제대로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