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투어 추천, 포르투갈 포르투 해외여행 코스 살펴보기!

유럽에서 가장 따뜻하고 서정적인 도시 중 하나인, 포르투갈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포르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포르투는 리스본보다 작지만, 더 진하고 감미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라고 평가받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푸른 아줄레주 타일, 낭만적인 강변, 향기로운 포트 와인, 그리고 골목마다 흐르는 음악까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여행지입니다.

 

포르투갈 포르투

 

1. 도루강, 루이스 1세 다리 - 포르투의 상징

 

포르투 여행의 첫 장은 언제나 도루강과 함께 시작됩니다.

 

루이스 1세 다리는 2층 구조의 아치형 철교이며, 에펠탑 설계자의 제자인 '테오필 세이리그'가 설계했습니다.

상단은 지하철과 보행자 전용 도로로, 하단에는 차량 도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 위로 떠오르는 일출, 석양에 물드는 와이너리, 다리 위를 걷는 사람들 등 도루강에서 보는 풍경은 마치 영화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2. 리베이라 지구 - 도루강을 따라 걷는 골목의 감성

 

도루강을 따라 이어지는 리베이라 지구는 중세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포르투의 구시가지입니다.

 

파스텔톤의 집, 철제 발코니, 벽면 타일, 좁은 계단식 골목, 카페, 와인바, 기념품 가게, 길거리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후 3시에서 5시경 저녁노을이 지는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노천카페에 앉아 포트 와인을 한 잔 들고 거리 음악가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상 벤투 역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상 벤투 역은 그저 기차를 타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포르투갈의 역사와 예술이 타일로 새겨진 미술관입니다.

 

타일 수는 약 2만 개로, 아줄레주 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르투갈 왕실 역사, 농촌 풍경, 중세 전투 등을 묘사하였습니다.

벽면 전체를 감싸는 푸른색 타일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햇살에 비치는 유리창 아래 반사되는 그 빛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빛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렐루 서점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해리포터 서점'으로 알려진 렐루 서점은 전 세계 문학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꼭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설립연도는 1906년으로, 입장료는 약 5유로입니다.

이곳에서 책을 구매할 경우 입장료 차감하여 결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붉은 곡선 계단,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고서 느낌의 인테리어 등이 이 명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JK롤링이 포르투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이 서점에서 영감을 받아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느낌을 떠올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우 인기가 좋은 장소이니, 오전 10시 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5. 클레리구스 탑, 교회 - 포르투의 하늘을 보다

 

도시 중심을 내려다보는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클레리구스 탑입니다.

 

높이는 약 76m이며, 200개가 넘는 계단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8유로 내외입니다.

 

구시가지, 루이스 1세 다리, 도루강 등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 오면 조명이 켜져 빛이 나는 탑과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포트 와인 셀러 투어 - 포르투만의 풍미를 맛보다

 

포르투에서 와인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입니다.

 

도루강 건너편 가이아 지역에서 포트 와인 셀러 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셀러를 둘러보고, 포트 와인을 시음하면서 와인의 깊은 역사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달콤하면서 깊은 풍미가 특징인 포트 와인은 초콜릿이나 치즈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와인을 좋아하고 와인 투어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이 투어를 꼭 경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7. 자르딤 두 모르루(모루 공원 전망대) - 포르투 야경 명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루 공원은 루이스 1세 다리의 맞은편, 가이아 지역의 언덕 위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와인 투어 이후 일몰 전에 와서 와인 마시며 노을을 감상하는 것이 이 여행지의 묘미가 되겠습니다.

일몰 후 펼쳐지는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종종 이곳에서 기타를 연주하러 오는 예술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8. 포르투의 전통 음식

 

포르투갈의 음식은 해산물과 고기, 그리고 정갈한 조리법이 특징입니다.

음식이 대체로 한국인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라서, 어디 가서도 혼자 식사하거나 여행 일행과 함께 맛있게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소고기, 햄, 치즈, 달걀, 소스를 겹겹이 얹은 샌드위치 '프란세지냐', 대구 요리 '바칼라우', 문어 구이 '폴보 그릴', 바삭한 에그타르트 '파스텔 드 나타' 등을 추천합니다.

 

9. 포르투 쇼핑, 기념품 추천

 

포르투의 명물인 포트 와인과 와인잔 세트를 여행 선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아줄레주 타일 자석, 수제 코르크 제품, 수제 비누, 향초, 해리포터 서점 한정판 노트 또는 책갈피 등도 기념품 또는 선물로 괜찮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포르투 여행 팁 정리

 

포르투는 골목마다 그림같이 예쁜 도시라서 교통편 없이 걸어 다니면서 관광해도 너무 좋은 여행지입니다.

지하철, 트램, 우버 등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으며, 포르투 카드를 이용하면 교통편과 관광지 입장권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소통가능합니다.

화폐는 유로로 거래하지만, 어느 곳이든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은 소액만 준비하셔도 무방합니다.

 

치안은 안전한 편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4월부터 6월까지 봄과 9월부터 10까지 가을은 날씨가 쾌적하고 주변 풍경도 더욱 아름다우니 여행 시기로 적절합니다.

여름에는 관광객이 매우 많은 시기이고 날씨가 더워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골목의 벽화, 노을빛 풍경, 달콤한 와인 향기까지.

유럽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 포르투도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