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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서 유럽 여행! 스위스 루체른 해여행 추천 코스

by 1시간 전 발행됨 2025. 10. 21.

오늘은 스위스의 낭만적인 도시 중 하나인 루체른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위스는 도시마다 느낌이 다르지만, 그중 루체른은 유독 잔잔하고 평화로우며, 관광 후에는 여운이 깊게 남는 여행지라고 합니다.

 

맑은 호수, 고풍스러운 다리, 설산, 고즈넉한 구시가지 등 모두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들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스위스 루체른 여행

 

1. 카펠교 - 루체른의 랜드마크

 

루체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카펠교입니다.

건축 연도는 14세기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 중 하나입니다.

 

삼각 지붕 밑에 종교 그림과 역사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루체른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루체른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있는 장소로 호평이 자자하며, 루체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2. 루체른 구시가지 -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카펠교를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구시가지에는 작은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벽화, 분수가 있어 유럽의 전형적인 중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루체른 시청, 무게 광장, 분수대, 벽화 건물 등 멋진 건물들을 볼 수 있으며, 비교적 덜 혼잡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에 관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나하나 다른 색의 건물들, 예쁜 글씨체로 쓰여 있는 간판들, 가끔 길거리 공연까지 더해져 마치 유럽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명소입니다.

 

3. 빈사의 사자상 - 조용하게 감동을 주는 장소

 

카펠교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빈사의 사자상은 루체른의 감성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1821년 조각가 토르발센이 제작하였고, 프랑스혁명 당시 죽은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는 기념비입니다.

 

커다란 암벽에 사자가 누워 있는 이 조각상은 '슬픈 사자'라는 별명답게, 그 자체로도 강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인 곳입니다.

 

4. 필라투스 산 - 루체른의 하늘을 걷다

 

루체른 여행 중 가장 스위스다운 경험을 꼽으라면 필라투스 산을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고도는 약 2,128m이며, 필라투스 산 정상까지 왕복으로 약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구름 위로 뾰족뾰족 솟은 알프스 산맥과 그 아래 루체른 호수, 들판, 마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일 것입니다.

 

하이킹 코스도 잘 되어 있어, 날씨가 좋으면 하이킹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5.  리기 산 -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또 하나의 명산

 

필라투스보다 좀 더 부드럽고 온화한 매력을 지닌 산, 리기 산도 루체른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명산입니다.

 

꽃과 푸른 들판, 목장 풍경을 볼 수 있는 봄부터 가을까지 관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 전망대, 알프스 풍경, 목장길 등 볼거리가 많아 하이킹하기 좋습니다. 

 

리기 산에서는 스위스 특유의 카우벨 소리, 초원, 하얀 설산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마치 하이디가 나올 것 같은 목장과 양 떼, 그리고 푸른 하늘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곳입니다.

 

6. 루체른 호수 - 물 위에서 만나는 또 다른 루체른

 

루체른은 '호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호수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루체른 역 근처 선착장에서 1~2시간 코스의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 외에 페달보트를 이용하거나 호수를 산책하며 관광하셔도 좋습니다.

 

스위스 패스를 소지했을 경우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 위에서 바라보는 카펠교와 시내,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맥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호수 주변 벤치에 앉아 하루를 보내도 좋을 만큼, 마음이 평온해지는 명소로 호평이 자자합니다.

 

7. 스위스 루체른 먹거리

 

스위스 음식은 소박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루체른에서는 특히 치즈 요리와 퐁듀, 초콜릿이 인기입니다.

 

따뜻한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 대표 음식 '치즈 퐁듀', 감자전처럼 바삭한 스위스식 아침 요리 ' 로스티', '수제 초콜릿', '현지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한 '스위스 와인'까지 꼭 맛보기를 추천합니다.

 

루체른에도 혼자 온 여행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바 좌석이나 작은 테이블이 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호수 여행

 

루체른 여행 팁 정리

 

스위스패스를 이용하면 기차, 유람선, 산악열차 등 일부 교통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은 독일어권 도시로 대부분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여행 시기는 날씨가 쾌적한 여름이나, 아름다운 눈 풍경을 볼 수 있는 겨울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산지역에 방문할 경우 방풍재킷과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숙소는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을 추천하며, 보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숙소를 찾는다면 호숫가 근처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를 찾는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기념품으로 스위스 초콜릿, 치즈, 시계 브랜드 스와치, 나이프, 벽걸이 카우벨 등이 인기가 있습니다.

루체른역 쇼핑몰이나 카펠교 인근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은 특별한 연출이 없어도 어느 한 장면을 잘라내도 그림이 되는 멋진 도시입니다.

어디를 가든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예쁜 추억으로 남는 그런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여행하러 가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신혼여행으로 가도 좋으며, 가족과 함께 가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좋은 여행지, 바로 루체른입니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 이 여행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