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도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운하 위에 지어진 도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 미술관과 예술적 감성이 느껴지는 골목, 그리고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 등이 어우러져서, 걸을 때마다 하나하나의 풍경화들을 보는 것 같은 여행지입니다.
1. 암스테르담 운하 투어
암스테르담의 별명은 '북유럽의 베니스'입니다.
그만큼 도시 곳곳을 운하가 연결하고 있어, 암스테르담을 여행할 때는 운하 투어를 필수로 이용하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정이며,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센트럴 역 주변이나 유서 깊은 요르단 지구에서 출발하여 운하를 둘러보게 됩니다.
운하를 따라 떠다니면서, 암스테르담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창문에 걸린 꽃 화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자전거 투어 - 두 바퀴로 누비는 예술 도시
암스테르담의 진정한 매력을 보고 싶다면 자전거 이용은 필수입니다.
자전거 대여료는 하루에 약 10~15유로입니다.
암스테르담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신호 체계도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로 자유롭고 안전하게 다니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심부에서 출발하여 브루워스흐라흐트를 지나 폰델파크로 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운하 옆을 달리며, 중간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쉬다가, 공원까지 다시 달리면 하루동안 암스테르담의 거리를 즐겁게 음미할 수 있습니다.
3. 반 고흐 미술관 - 고흐의 삶을 볼 수 있는 곳
암스테르담은 예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중 반 고흐 미술관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장소입니다.
위치는 뮤지엄플레인에 있으며, 입장료는 약 20유로입니다.
단,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자화상, 해바라기, 밤의 카페, 편지 등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의 생애 순서에 따라 작품과 기록이 정리되어 있어 단순한 미술관 관람이 아니라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엿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4.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네덜란드 황금기의 정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네덜란드 회화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미술 애호가들의 성지입니다.
대표 작품으로 렘브란트의 '야경',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약 20유로이며, 미술관 관람 후에 외부에 있는 정원과 카페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고전 회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곳의 작품들을 보고 감탄하면서 나오는 곳이므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5. 블로멘마르크 꽃시장 - 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암스테르담 중심가를 따라 이어지는 블로멘마르크는 튤립, 수국, 허브 등 형형색색의 꽃과 구근이 가득한 꽃시장입니다.
싱엘 운하에 위치해 있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기념품으로 튤립 구근, 향기 파우치, 꽃차 등을 추천합니다.
근처에는 암스테르담 기념품 상점과 카페가 많아 하루 종일 둘러봐도 질리지 않는 예쁜 장소입니다.
6. 안네 프랑크의 집 -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다
암스테르담 여행 중 가장 조용하고 묵직한 장소는 안네 프랑크의 집입니다.
요르단 지역에 위치해 있고, 입장료는 약 14유로입니다.
1~2주 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좁은 은신처 계단, 벽에 남겨진 낙서, 창 없는 작은 방 등 이 집 안에서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보다 더 가까이 들을 수 있습니다.
7. 폰델파크 - 도심 속 휴식처
암스테르담 중심에 자리한 폰델파크는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쉼터이자 산책 명소입니다.
규모는 약 47헥타르 정도로, 우리나라의 서울숲보다 넓습니다.
볼거리로 연못, 분수, 산책길, 노천극장 등이 있으며, 자전거 투어 또는 피크닉 하기 좋은 곳입니다.
자전거 투어 중에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여 폰델파크에서 낭만 있게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8. 암스테르담 먹거리 - 길거리 음식부터 미슐랭까지
네덜란드 요리는 단순하고 소박한 반면, 암스테르담은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암스테르담 음식 중 캐러멜 시럼이 들어간 얇은 와플 '스트룹와플', 생청어 절임과 양파를 함께 즐기는 요리 '헤링', 벨기에식 두툼한 감자튀김과 마요소스가 어우러진 '파타트', 얇고 넓은 '더치 팬케이크' 등을 추천합니다.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먹음직스러운 길거리 음식과 브런치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9. 암스테르담 쇼핑
암스테르담에는 작지만 예쁜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성적인 편집샵, 빈티지 샵, 문구점들이 있는 더 나인 스트리트와 전통 재래시장인 Albert Cuyp Market에서 쇼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념품으로 튤립 구근, 치즈, 스트룹와플, 델프트 도자기, 자전거 열쇠고리 등을 추천합니다.
암스테르담 여행 팁 총정리
I amsterdam 카드를 구매하면 암스테르담의 대중교통과 미술관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이나 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지만, 도보 이동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치안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소매치기와 자전거 도난 등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언어는 네덜란드어가 공용어이며, 영어로 소통 가능합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만, 대부분 상점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튤립 시즌인 봄(4월~6월)이나, 축제가 많은 여름(7~8월)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므로 우산과 얇은 겉옷은 필수입니다.
암스테르담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감성적인 도시입니다.
대단히 크거나 아주 화려한 도시는 아니었지만, 도시 자체가 하나의 영화장면과 같은 곳입니다.
혼자 다니기에도 좋지만, 커플 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 가기에도 너무 좋은 낭만적인 여행지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 이 여행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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