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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추천 코스

by 1시간 전 발행됨 2025. 10. 5.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있는 해안 도시인 코타키나발루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약 5~6시간 비행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동남아 휴양지의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로 꼽히는 도시입니다.

고급 리조트, 환상적인 석양, 투명한 바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까지 장점이 많아서, 혼자 여행온 사람이든 커플이든 가족이든 누구에게나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1. 탄중아루 해변 - 코타키나발루의 노을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석양 명소, 바로 탄중아루 비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이라는 별명답게, 해질 무렵이면 하늘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다고 합니다.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후 5시에서 7시쯤에 관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변 앞에는 노점과 간이 푸드코트가 있어 코코넛주스, 꼬치구이, 치킨윙 등을 먹으며 해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사피섬, 마누칸섬 - 바다에서의 하루

 

코타키나발루는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 속한 작은 섬들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사피섬과 마누칸섬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제셀론 포인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왕복 약 30~40링깃이며, 국립공원 입장료도 있습니다.

오전에는 사피섬을 관광하고 오후에는 마누칸섬을 관광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섬마다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펼쳐지고, 물속에는 열대어와 산호가 가득해 스노클링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사피섬은 활기찬 분위기이고 마누칸섬은 한적한 분위기라 두 곳을 함께 들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3. 리조트 데이 - 그 자체로 힐링

 

코타키나발루에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가 많습니다.

조식 포함, 전용 수영장, 스파, 선셋 뷰까지 즐길 수 있으면서도 다른 동남아 휴양지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책 읽고, 스파 받고,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 충분히 여유롭고 행복하게 휴식을 취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전혀 외로울 틈이 없이 오히려 여유롭게 쉴 수 있어서 혼자 가는 여행으로 많이 추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4. 야시장과 해산물 - 미식의 도시

 

코타키나발루는 해산물의 천국입니다.

특히 야시장과 해산물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이 도시의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필리피노 마켓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 꼬치, 해산물 BBQ, 열대과일 등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재밌게 구경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수리아 사바몰 근처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들도 추천합니다.

생선, 새우, 게, 조개 요리를 그릴이나 찜으로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재미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칠리크랩, 버터프라운, 생선찜 등은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식재료가 인상적이며, 바 테이블이나 1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먹으러 가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5. 키나발루 산 - 대자연의 위엄

 

코타키나발루에서 조금 떨어진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고산지대의 맑은 공기와 열대우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내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투어 신청하여 가거나 차량을 렌트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온천욕, 가든 산책, 피난간 전망대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국립공원 내 식물원, 온천, 작은 트레일을 통해 자연 속에서 조용한 치유 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6. 쇼핑, 마켓 투어

 

코타키나발루는 쇼핑 중심지는 아니지만,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켓과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수리아 사바 몰은 에어컨이 잘 나와서 시원한 곳이며, 카페, 슈퍼, 로컬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망고 브랜드 의류, 생활 잡화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필리피노 마켓 수공예존에서는 자개 소품, 진주 액세서리, 가죽 지갑 등 선물하기 좋은 수공예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흥정은 필수라서, 정가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시작해도 좋습니다.

 

야시장 과일존에서는 두리안, 망고, 망고스틴, 용과 등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은 많지 않지만 실용적인 것 위주로 쇼핑하기에 좋은 곳들이며, 특히 열대과일은 꼭 직접 야시장 과일존에서 맛보시길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변

 

코타키나발루 여행 팁 정리

 

먼저 말레이시아는 매우 안전한 국가로 유명합니다.

물론 늦은 밤에 외진 골목길을 다니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조심해야 하지만, 코타키나발루는 여성 혼자서 여행하기에도 무리 없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현지인 대부분 간단한 영어 소통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간단한 인사 정도의 말레이어도 알아가면 여행할 때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랩(Grab) 앱 사용하면 택시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투어의 경우 제셀톤 포인트 항구에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 두면 좋겠습니다.

 

환전은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나 현지 ATM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카드 결제는 큰 상점에서만 가능하고 주로 현금으로 거래하는 일이 많으므로, 링깃(MYR)을 넉넉히 준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날씨는 연중 기온 30도 전후이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소나기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빛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그리고 우산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진짜 '쉼'을 주는 도시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매일이 휴식이 되는 여행지라는 호평이 많은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노을, 조용한 해변 산책, 스노클링으로 만난 열대어들, 그리고 저렴하지만 정성과 바다향기가 가득한 현지 식사까지.

혼자서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도시라고 합니다.

 

"일상을 잠시 멈추고 싶다면, 코타키나발루가 정답이다"라는 한줄평을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 이 여행지 어떠세요?